[산업일보]
스리랑카는 태양광 발전기 보유 시 송전망 전기 판매 라이선스가 면제된다. 한국은 중간소득계층을 타깃으로 삼아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적합하다.
KOTRA 콜롬보 무역관에 따르면 스리랑카전기법에 의거해 스리랑카공공요금위원회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전국 송전망에 전기를 판매할 수 없다.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소비자들은 주거지역 내에서 전기를 만들거나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만들어진 전기가 사용량을 초과하면 전국 송전망으로 판매하거나 추후 사용을 위해 비축할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전력은 전국 송전망으로 2020년까지는 200㎿를 2025년까지 1천㎿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100만 개의 루프탑 태양광 발전기를 도입할 예정으로 전기 사용자들의 최소 20%를 전기 생산자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지 주요 은행의 법인관계 매니저인 Mr. Damitha는 내수용 2㎾ 발전장치의 경우 매월 대출할부를 갚더라도 현지화로 300루피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현지인들이 3㎾ 용량의 발전장치를 설치하고 초과공급분을 전력청에 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의 태양광에서 대다수의 소비자는 인버터의 경우 유럽·미국·일본 제품을 선호하고 저렴한 가격에서 사용 가능한 태양광 패널은 설치한 지 2년이 지나면 효율성이 저하된다.
향후 5년 동안 높은 용량의 태양광 패널과 인버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주요 무역업체의 Mr. Kasun는 2㎾ 및 5㎾에 대한 수요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 이유는 더 높은 전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지는 한국 태양광 패널은 중국 제품에 비해 경쟁력 면에서는 다소 낮을 수도 있지만 한국 기업이 5년 이상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좋은 인버터를 공급할 수 있다면 현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많은 현지업체들은 한국 제조업체가 중간소득계층에 적합한 태양광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