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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동차 지난해 대비 증가 예상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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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동차 지난해 대비 증가 예상

지난해 첫 판매실적 감소이나 올해 1.7% 성장

기사입력 2017-02-23 09: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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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동차 지난해 대비 증가 예상


[산업일보]
지난해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8만6천553대가 감소한 58만314대를 판매했다. 6년 연속 성장에서 첫 판매실적 감소이나 올해 자동차 판매는 59만 대로 지난해 대비 1.7% 증가가 예상된다.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은 판매와 생산에서 각각 13%와 11%의 하락세를 보여줬다. 지난 6년간 자동차 신규 등록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이래 처음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다행히 3분기에 4.3%로 반등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는 했지만, 4분기에는 영국의 EU탈퇴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일련의 사태로 인한 국제경제 불안으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러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생활비는 올라가고 링깃화 가치는 하락, 고용까지 불안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심리가 얼어붙게 됐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총 58만314대로 2015년보다 13%인 8만6천553대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상용차 수요 감소는 2015년부터 시작됐으나, 지난해에는 승용차까지 감소 대열에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60만 대 아래로 수요가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현황을 보면, 말레이시아 시장의 주력을 차지하고 있는 승용차와 11.3%를 차지하고 있는 상용차 모두 똑같이 13%씩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승용차량 판매는 51만4천545대로 전체 판매차량의 88.7%를 차지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시장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 시장에 비해 여전히 승용차 시장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으로는 개인용 승용차량이 75.8%로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2015년의 76.7%에 비하면 비중이 점차 감소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륜구동 SUV는 2015년 10.1%에서 지난해에 12.4%로 비중이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상용차량은 전체 판매차량의 11.3%에 불과할 정도로 비중이 낮은 편인데다 경기침체로 인한 비즈니스 차량에 대한 수요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3%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관광산업의 발달로 대규모 인력수송용 관광버스와 중규모 인력수송용 패널밴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자동차 수요 감소와 더불어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도 11.3%가 감소한 54만5천253대가 생산이 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경기위축 상황에서 자동차 소비가 줄면서 생산량을 조절한 것으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는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올해 자동차 수요를 1.7%가 늘어난 59만 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계속 수요가 위축돼 온 상용차 부분이 3.7% 성장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측은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링깃화까지 떨어져 한국 기업들에게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또한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말레이시아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협력이나 생산기반 이전 등 보다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을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가 EEV 쪽으로 자동차산업을 발전시켜 간다는 방향이 잡혀있으므로 이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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