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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캐나다 제조업 견인한다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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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캐나다 제조업 견인한다

제조공장 현대화 및 설비 개선 위한 집중 투자 이어져

기사입력 2017-03-19 1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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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캐나다 제조업 견인한다


[산업일보]
캐나다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제조공장 현대화 및 설비 개선을 위한 집중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KOTRA 밴쿠버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제조업은 지난해 12월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캐나다 제조업은 2015년 1.7% 감소 후 지난해 1.0% 증가한 6천1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제조업 21개 업종 중 상위 10개 업종이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8.8%를 차지했다. 그 중 자동차는 전 제조업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8% 증가한 695억 달러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의 체질은 2015년을 기준으로 개선된다. 2015년 이전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 전체 상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핵심 산업이었다. 그러나 2008~2009년 경기 침체 후 경쟁력이 하락하고 인건비와 내수시장 협소 문제가 겹치며 성장세가 주춤했다.

2015년 이후에는 캐나다 자동차 제조 공장을 현대화하고 주력 생산품목을 소형트럭으로 전환했다. 생산설비 개선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주 생산품목을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픽업 및 미니밴 등 경트럭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2015년 후반으로 가면서 자동차 생산량이 가속화돼 3분기 8.1%, 4분기에는 1.4%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캐나다 자동차 산업은 ▲내수시장 수요 감소 ▲미국 자동차 기업 중심 투자 지속 ▲캐나다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성장세 좌우로 전망된다. 올해 캐나다 내 승용차 예상 판매대수는 194만 대로 지난해 195만 대에서 1만 대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수시장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캐나다 내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클라이슬러, 포드, 제너럴 모터스사 대표는 각 회사 공장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인 유니포어와 2020년까지 공장 설비와 근로자들을 위한 투자를 문제없이 이어가겠다는 계약이 체결되면서 미국 자동차 기업 중심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3월 7일 발표된 OECD 경제성장보고서는 올해 캐나다 성장률을 기존 2.2%에서 2.4%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경제는 2.6%의 GDP 성장률을 보이며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에 지난 1월 캐나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수출이 전월대비 7.7% 증가했다.

KOTRA 밴쿠버 무역관 측은 “캐나다 자동차 산업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만큼 미국 자동차 산업 동향 및 관련 정책은 한국 기업의 캐나다 수출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차량에 대한 원산지 규정을 개선으로 미국 자동차 공장에서 수입되는 부품 및 자동차 완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정책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탄소 배출에 대해 톤당 50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캐나다의 최근 발표는 자동차 제조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우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한 첨단기술을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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