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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리튬 값 고공행진 중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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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리튬 값 고공행진 중

용의주도한 ‘도요타’, 재활용 전략 ‘혼다’ 방식 참고할 만

기사입력 2017-03-20 0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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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리튬 값 고공행진 중


[산업일보]
일본의 ‘하얀 석유’인 리튬의 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도요타’는 대응을 준비해왔으나 ‘혼다’는 현재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KOTRA 도쿄 무역관에 따르면 스마트폰 배터리 등으로 사용되는 희귀 금속인 리튬의 가격이 급상승해 지난해 여름부터 일본의 상업회사나 전지부재 제조회사 등의 조달 담당자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리튬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모터스 등에서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소형 세단 ‘모델3’의 수주 호조로 테슬라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미국에 건설 중인 테슬라 합작 자동차 배터리 공장의 가동을 앞당겨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EV 및 배터리 생산 기업이 잇따라 등장해 리튬 쟁탈전이 발발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리튬 수요 급증으로 중국 정부는 2014년부터 EV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대중교통 버스에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를 시작해 자동차 전지용 리튬 조달이 급증했다.

리튬 가격 상승의 원인은 EV의 본격 보급을 앞둔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크며 일본 대표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와 혼다는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에 대한 대책을 일찍부터 준비해온 상황이다.

리튬 수요 증가를 예측해 생산거점을 선취한 도요타는 리튬 값이 오른 지금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10년 전 도요타는 자동차 생산에 미칠 자원을 여러 기준에 맞춰 검토해 리튬을 선정했으며 자동차 전기화에 필요한 배터리와 모터에 리튬의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측했다.

혼다는 기존 제품의 재처리 비용에 주목해 재활용에서 활로를 찾는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카에 리튬이온 배터리만을 사용 중으로 배터리 조달이 쉽지 않을 상황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산업폐기물로 처리돼 폐기비용 등의 상황을 고려해 2015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KOTRA 도쿄 무역관 측은 “도요타의 선견지명과 용의주도함, 혼다의 재활용 전략 등 자원 위기 시의 일본 대기업의 대처 방안은 국내 기업 역시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EV가 주역이 되는 미래에는 테슬라와 같은 신생 기업이 지속 등장할 수 있으며, 타 업종의 진입 때문에 도요타나 혼다 같은 기존 자동차 회사도 편히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산업이 이끄는 산업혁명의 태동기에 있음을 인식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 펼쳐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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