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소재부품 상용화 기간․비용 감축을 위한 미래형 가상공학 플랫폼이 구축되고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전환 추진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全)주기 기업활동에 있어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전환한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해 '2017년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 사업(올해 413억 원)을 개편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소재·신뢰성 지원센터별(15개)·업종별 중심의 칸막이식 지원체계를 융·복합형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금속분야(재료연구소), 화학분야(화학연구원), 섬유분야(FITI), 세라믹(전자)분야(전자부품연구원), 기계(자동차)분야(자동차부품연구원) 등 5대 융합얼라이언스 대표기관 중심의 지원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기존 15개 소재·신뢰성센터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신뢰성향상 지원 체계는 센터별․업종별로 수직적․칸막이형으로 이뤄져 융·복합 트렌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센터별 특화 분야 외에도, 12대 신산업분야로 센터별 전문·특화분야를 확대·지원하고, 오픈랩(Open-Lab) 운영 및 수출지원, 고부가가치 물성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융․복합형 신기술 등을 적용하려는 기업이 연중 필요한 시기에 활용 가능토록 올해 81억 원을 들여 신뢰성 바우처 사업을 신규 도입하고 융·복합형 소재·부품 상용화 기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미래형 가상공학 플랫폼을 신규 구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