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기반의 이스라엘 하이테크 기술 확보하라
이스라엘·영국과 기술·투자 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대응
이스라엘은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국가다. 세계 최상위권 수준의 과학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 스타트업 창업투자 및 해외진출이 활발하다. 인구 및 GDP 등 국가 규모 대비 연구인력, R&D 투자 등 1위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 증가, 전 세계 창업투자의 3.5%를 유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제외한 나스닥 상장사의 20%를 차지하고, 국민 1인당 IT기업 창업 수 세계1위 등 창업국가(Start-up Nation)로도 알려져 있다.
세계 많은 글로벌기업이 스타트업 M&A, R&D센터 설립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해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기술 확보를 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구글과 IBM, 애플, 삼성 등 270여 개의 글로벌기업이 이스라엘의 우수인력 활용을 위해 R&D센터를 설립했으며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가 추진 중 이다
한국도 많은 국가들과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추진, 좁은 내수시장 및 제조 기반 등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차관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기술사업화에 강점을 가진 이스라엘과 영국을 방문해 기술교류 및 투자협력을 강화한다.
방문기간 동안 영국, 이스라엘에서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회를 열고, 영국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 4차 산업혁명 기술전망 컨퍼런스를 추진하는 등, 양국간 기술과 투자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 차관은 지난 9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회와 투자자 면담 등을 통해 양국간 기술협력을 강화했다. 두 나라 기업 및 협·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해, 양국 기업 소개 및 기술교류가 이뤄졌으며 250건에 이르는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가 진행되고, 양국 협·단체간 총 5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정 차관은 한-이스라엘 기술교류회 개회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원천기술력과 창업정신이 한국의 제조업기반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며,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발굴 중심의 현재의 양국간 협력을 기술이전, 인력교류 등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고 이러한 기술협력이 양국간 무역 및 투자확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을 방문해 한영 기술교류회, 투자유치설명회(IR), 고위급 면담, 기술전망 컨퍼런스 등을 통해 양국 민간간 및 정부간 기술·투자 협력 강화할 예정이다. 양측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영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한국과 영국 산업 전문가로부터 산업혁신 세계적인 흐름을 알아보고 참석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를 진행한다. 반도체산업협회, 신약조합 등 국내 협단체와 영국의 기술창업/보육 지원기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기관간 협력기반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영국에서 개최되는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계기로 리 도허티(Mr. Lee Doherty) 롤스로이스 아태지역 부사장 등 영국 주요기업, 투자자 등을 초청해 한국의 투자여건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