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선도기업의 기술·마케팅 역량 등으로 후배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창업경험과 기술력, 마케팅 역량 등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 간의 협력으로 성공창업을 유도하는 ‘2017년도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에는 7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80개 내외의 창업팀이 모집된다. 약 65개의 예비창업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모집이 완료될 경우 하반기에는 지난해 지원 기업 중 우수기업에 대한 후속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국내외 마케팅 등에 최대 9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아울러 선도기업으로부터 맞춤형 멘토링, 보육공간 등도 제공받아 창업 초기 직면하는 문제점에 대해 도움 받을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초기 창업자들은 지식과 경험 부족을 최대 장애요인으로 꼽는다”며 “이번 사업으로 창업 초기기업은 선도기업에게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선도기업은 창업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