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람들의 입맛이 다양화․현대화 되면서 전통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우리 고유의 주식인 ‘쌀’에 대한 소비량도 함께 감소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쌀로 만든 음식이 우리 식탁에서 큰 사랑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크게 ‘조리시간이 길다’는 점과 ‘조리법과 맛이 천편일률적’이라는 선입견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일산 킨텍스에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17)’에 참가하는 ‘모던밀’은 지난해 초 설립된 패기 넘치는 기업으로, 이러한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는 다양한 맛과 향의 ‘떡’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채비를 마쳤다.
모던밀의 이소연 대표는 “모던밀의 떡에는 ‘상상’과 ‘호기심’이 들어있다”며, “모던밀은 변화돼 가는 현대인의 삶에 맞춰 다양하고 재밌고, 새로운 식(食)의 형태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떡’이라고 하면 연상되는 ‘촌스럽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젊은층이 좋아하는 피자나 치킨을 필링하는 한편, 포장도 심플하면서도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덧입혀 처음 보는 이들은 ‘떡’이라는 인식조차 못할 정도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그게 떡에 어울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얼핏 봐서는 떡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를 떡에 접목시키는 것을 놀이하듯 실험하고 있다”고 밝힌 이 대표는 “남들이 다 ‘NO’ 라고 해도 ‘한번 해보지 뭐!’ 에서 출발해 기필코 ‘YES’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모던밀에서 생산하는 떡이 시장에서 차별되는 요소”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상력의 결과물인 떡스틱, 납작떡스틱, 떡볼, 바삭떡스틱, 바삭납작떡스틱, 바삭떡볼에 피자, 치킨, 콘치즈, 잡채, 바나나, 초코 등 다양한 필링을 가미해 떡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또한, 그동안 ‘떡’이 갖고 있는 영양소의 상당부분이 탄수화물에만 치중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야채, 고기 등 다양한 원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단백질, 비타민 등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아울러, 떡은 곧 ‘어르신들의 간식’이라는 이미지에 벗어나 어린아이, 젊은층, 캠핑족, 1인 가구 등 도 쉽고 재밌게, 맛있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모던밀은 현재 급식납품, 군부대납품, 대형마트납품, 각종 OEM생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번 전시회 참가 후 더 많은 업계에 자사의 제품을 알려 기존에 납품이 이뤄지지 않았던 유통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해외시장진출의 디딤돌도 놓길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는 떡을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좀 더 다양한 품목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개발로 신제품을 출시해 식품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고 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이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식품업계와 협업해 자체적인 유통망을 만들어 식품회사가 자력으로 비싼 수수료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