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GAC Motor가 상하이 오토쇼 2017(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신형 5좌석 SUV GS7, GA8 2017년 모델, 플러그인 세단 GA3S PHEV, 플러그인 SUV GS4 PHEV, 순수 전기자동차 GE3, EnSpirit 콘셉트카 등 총 6대의 신차 모델을 공개했다.
GS7의 경우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강력한 전력 제어, GAC Motor의 G-CPMA(Cross-Platform Modular Architecture, 교차 플랫폼 모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신세대 블록버스터 SUV 부문을 타깃으로 했다.
GAC Motor는 이번 상하이 오토쇼에서 Aisin Seiki, Michelin, Continental 및 Faurecia 등을 포함해 세계 탑 10 자동차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으며, 수많은 주류 합작투자 브랜드보다 우수한 부품 불량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AC Motor 사장 Yu Jun은 GAC 자동차 공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자동차 R&D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면서 여기에는 자사의 기술 센터, 최고의 국제 공급업체 및 연구소 등이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까지 50만 대, 2020년까지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 오토쇼에 앞서 지난 1월 개최된 2017 북미국제오토쇼(North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순수 전기자동차 GE3를 공개한 GAC Motor는 이번 상하이 오토쇼에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GA3S P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GS4 PHEV도 공개하는 등 신에너지 차량 산업으로도 눈을 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AC Motor는 향후 5년 간 견고한 기술 성과와 포괄적인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7대의 신에너지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6년 GAC Motor는 전 세계적으로 38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무려 96%나 증가한 수치다. GAC Motor는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2017년 1분기에는 GAC Motor의 모든 라인에서 12만1천665대가 판매됐으며, 전년보다 68.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GAC Motor는 적어도 2019년까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