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불로 축구장 5.5배 규모 소실 지난 1일 오후 9시7분 경 발생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귀임봉 부근) 산불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만일에 대비한 뒷불감시에 돌입했다.이번 산불은 최초 귀임봉 하부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부근으로 화선 7m미터까지 확산되었으나, 자정 무렵부터 바람이 잦아들고 진화인력이 총력 투입됨에 따라 조기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밤사이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30명을 비롯한 2천330여 명의 진화인력(산림청·지자체 공무원 852명, 소방 500명, 경찰 788명, 군 61명, 기타 129명 등)이 투입돼 새벽 2시 25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으며, 5시 8분부터 산림헬기 4대, 소방헬기 2대 등 총 6대의 진화헬기가 투입돼 잔불 진화를 완료했다.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3.96ha(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6월에도 여전히 산불 위험이 높다”라며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수락산 산불로 축구장 5.5배 규모 소실

기사입력 2017-06-02 14:59:04

[산업일보]
지난 1일 오후 9시7분 경 발생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귀임봉 부근) 산불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만일에 대비한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이번 산불은 최초 귀임봉 하부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부근으로 화선 7m미터까지 확산되었으나, 자정 무렵부터 바람이 잦아들고 진화인력이 총력 투입됨에 따라 조기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밤사이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30명을 비롯한 2천330여 명의 진화인력(산림청·지자체 공무원 852명, 소방 500명, 경찰 788명, 군 61명, 기타 129명 등)이 투입돼 새벽 2시 25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으며, 5시 8분부터 산림헬기 4대, 소방헬기 2대 등 총 6대의 진화헬기가 투입돼 잔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3.96ha(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6월에도 여전히 산불 위험이 높다”라며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