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새해가 열리면서 각 경제단체는 연말연초를 맞아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의 신년사에는 올해 경제 전망과 경제 분야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제시가 주를 이루는데요.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가 발표한 신년사에 담긴 주된 메시지는 2026년이 ‘한국 경제의 대전환 및 재도약의 시기’라는 점입니다.
세 단체는 한 목소리로 “현재의 경제 상황은 저성장과 불확실성 속의 심각한 위기”라고 언급하면서 “민간 주도의 성장과 함께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복원 등을 통해 경제 주체의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규제의 혁신’도 세 단체의 신년사에 공통적으로 강조된 내용입니다.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요구한 세 단체는 기업이 성장할 수록 규제와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 세계의 화두인 AI와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도 공통 화두입니다. AI, 디지털 전환(DX),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과 투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로 언급되면서, 이를 위한 과감한 경제정책과 민관 협력도 신년사를 통해 요구됐습니다.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 가운데 시작되는 2026년이 올해를 되돌아보는 시점에서 한국 경제계에게 ‘재도약의 해’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