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상용 네트워크와 상용 단말기에서 4G+ 네트워크가 처음으로 기가바이트 속도를 달성했다.
4일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퀄컴은 차이나유니콤이 광저우와 취안저우(泉州)의 4G 네트워크에서 각각 실내 및 실외 기준 기가바이트급 다운로드 속도를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각각 966Mbps와 939Mbps 였다. 기가바이트급 데이터 전송 속도는 중국 내 최근 상용 단말기가 달성한 최고 속도로 5G에 속하는 기술이 4G 용으로 쓰인 것이다.
기가바이트급 다운로드 네트워크 달성과 함께 차이나유니콤은 업로드 속도 역시 150Mbps 피크 속도를 실현했다. 이는 중국 내 4G+ 상용 네트워크 최대치다. 중국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상용 테스트가 기가바이트급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상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차이나유니콤의 네트워크 기술 연구원 관계자도 기가바이트급 LTE는 5G 기술이 4G용으로 쓰인 것이며 4G 네트워크가 ‘5G화’되고 있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중국 업계는 이번 테스트의 성공이 중국 통신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중국의 많은 모바일 제조사들이 이미 기가바이트급 네트워크에 맞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