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측량·설계·시공 등 전반적 건설 공사에도 드론 투입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측량·설계·시공 등 전반적 건설 공사에도 드론 투입

기사입력 2017-07-06 19:36:5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측량·설계·시공 등 전반적 건설 공사에도 드론 투입
김태훈 공간정보산업협회 신사업연구팀장이 지난 5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공공 공사 드론기술 활용 연구회’회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공간정보산업협회 제공)


[산업일보]
산불감시 및 재난현장투입에 이어 초경량무인항공기(드론)를 측량·설계·시공 등 건설 공사에 전 방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건설 공사에 드론 활용을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련업계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최근 조달청과 GS건설·SK건설·대림건설·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와 함께 ‘공공 공사 드론기술 활용 연구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일본의 건설 분야 드론 활용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항공측량회사 ㈜한국에스지티의 이강원 대표는 ‘건설에 활용될 드론을 위한 연구회’라는 주제 발표에서 “일본은 관급(공공) 건설 공사 측량·설계를 하는데 드론을 활용하는 것을 의무화할 예정”이라며 “2020년에는 드론을 이용한 설계·시공이 전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일본의 i-Construction 정책을 소개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주도하는 i-Construction은 측량·설계·시공·준공검사·유지관리 등 건설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드론이 전반적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잇따라 발표되는 무인항공기(UAV) 공공측량 매뉴얼, ICT 활용 방침 등 무인 항공기 관련 표준화 및 법규를 제시한 이 대표는 “일본이 상당히 앞서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상구 ㈜소끼아(SOKKIA) 이사도 이날 i-Construction의 핵심인 ‘정보화 시공’이란 주제 발표로, 드론 활용 건설 공사의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태훈 공간정보산업협회 신사업연구팀장은 ‘3차원 공간정보 활용 및 공공측량 분야 UAV 도입방안’을 주제 발표로, 향후 건설 산업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세부적인 드론 측량 방법을 공유했다.

임동현 조달청 토목환경과 사무관은 “해외 드론 활용 사례와 더불어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의 정책내용과 표준화된 매뉴얼 및 방침내용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건설산업과 공간정보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계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과 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는 공공 공사 드론기술 활용 연구회는 공공 공사의 드론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신기술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난 5월 발족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