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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플랜트 및 레이저 산업 견인한 엔지니어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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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플랜트 및 레이저 산업 견인한 엔지니어

삼성중공업(주) 이호중·참엔지니어링(주) 변인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기사입력 2017-07-11 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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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플랜트 및 레이저 산업 견인한 엔지니어
34인치 배관 검사 효과와 배관 내부 방사선 검사 시스템 사진

[산업일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에 삼성중공업(주) 이호중 수석연구원과 참엔지니어링(주) 변인재 이사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하고 있다며 7월 수상자로 이호중 수석연구원과 변인재 이사를 선정,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에 국내 조선소에서는 해양플랜트 제작이 늘어나고 있다. 크고 두꺼운 해양플랜트의 배관 설치 물량이 급격히 증가했으나 배관 방사선 검사 방법은 과거 3~40여년간 지속돼 온 방식으로 용접부의 검사 시간이 급격히 늘어났고, 이로 인해 전체 제작 공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호중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배관 내부에서 용접부를 연속으로 검사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수평관, 엘보우, Tee 등으로 구성된 구조가 복잡한 해양플랜트의 배관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독창적인 로봇 플랫폼과 배관 내부의 각종 정보를 스스로 판단하고 이를 로봇에 명령을 주는 환경인식 기술을 탑재했으며, 특히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위험한 방사선원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용승인도 획득했다.

개발된 검사 시스템 적용 시 배관 외부에서 검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검사시간을 최대 1/360로 단축할 수 있어 전체 제작 공정이 3개월 단축 가능하며 이는 5,400억 원의 관련 제품 매출 증대의 효과가 있다. 또한, 검사작업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대 1/1500로 줄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에 특화된 배관 내부 Visual 검사 시스템과 배관 설치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동화장비를 개발해 해양플랜트 수주와 제조 경쟁력에 크게 기여했다.

이호중 수석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이 세계 최고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생산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고정밀 레이저 리페어 장비를 개발 성공
조선·해양 플랜트 및 레이저 산업 견인한 엔지니어
극초단 펄스 레이저를 이용, 레이저 빔(Beam)을 정밀 제어함으로써 미세회로에 대한 초정밀 가공이 가능하다.

변인재 이사는 디스플레이(LCD/AMOLED) 패널 제조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량 소자를 복원/재생할 수 있는 고정밀 레이저 리페어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의 미세화에 따라 기존의 나노초 레이저 기술에서는 소자 불량을 복원하기가 급속도로 어려워짐에 따라 핵심 기술인 극초단펄스 레이저 기술과 광학 제어 기술을 확보해, 고정밀/극미세 레이저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했다.

변인재 이사는 극초단펄스 레이저 기술의 산업화 경험이 전무하고, 관련 기반기술이 부족했던 당시 국내 상황에서 해외의 레이저 전문기업들과 레이저 펄스특성, 제어방법, 파장분리 등의 핵심기술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고, 고집속 광학장치를 최적화 설계함으로써, 1um급 레이저 빔을 구현하고, 수십나노급 편광기술 및 정밀제어, IR~UV 범위에서 가변되는 다파장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성했다.

조선·해양 플랜트 및 레이저 산업 견인한 엔지니어
Laser Repair System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를 위한 혁신적인 차세대 소자 복원/재생 공정 기술 개발로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혁신과 생산성 기여에 일조를 했으며 이를 통해 소자 복원/재생 장비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과 수출의 극대화를 통해 98%의 고도 성장세와 더불어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했고, 이로써 세계 시장 점유율 70%이상을 확보함으로써 소자 복원/재생 공정장비 시장의 1위의 지위를 확보/유지하는데 이바지 했다.

변 이사는 적재적시에 고객니즈를 반영한 기술 개발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기술/장비의 사업화 및 세계시장 점유율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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