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상반기 소재·부품의 수출은 1천344억 달러, 수입 814억 달러(9.6%), 무역수지 530억 달러(56.4억 달러)을 기록하면서 무역흑자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증가율은 2분기 연속 수출단가 및 물량의 동반 상승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1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다. 수출시장 다변화로 아세안, 유럽 등의 지역에 대한 수출도 증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 상반기 소재·부품 교역동향 발표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 이후 5반기 만에 소재·부품 무역 수지증감액 모두 '+'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에 있어, 2011년 3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2분기 연속 수출단가 및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중국·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완화되고 아세안·유럽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2015년 이후 수출집중도 지속 감소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소재는 섬유제품(△3.9%)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고, 부품은 전기기계부품(△22.8%), 수송기계부품(△4.6%)의 수출 부진에도 전자부품(23.9%)을 중심으로 수출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국내 신증설 설비 가동, 정기보수 규모 감소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합성수지·합성고무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1차금속은 13.4% 상승했다. 국제가격·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과 해외 현지투자법인으로부터 소재 중심 수요 증가가 진행되면서 상반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스마트폰·컴퓨터(PC)·서버 고도화에 따른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요 및 중국 휴대폰 업체 성장에 따른 스마트폰용 메모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인해 자동차 차체용 부품, 기타 자동차 부품 중심으로 감소했다.
전기기계부품 가운데 일부 품목(전기공급및제어장치 4.2%, 일차전지및축전지 10.3%)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전기경보 관련부품의 품목 이동에 따라 기타전기장비부품(∆28.6억 달러/∆72.6%) 수출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