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사물인터넷전시회’에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IoT 응용기술과 차세대 지능형 IoT 기술을 마중하는 최신의 지능형 IoT 핵심원천기술을 전시했다.
산업응용분야의 기술로,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이 생산진입에 대한 장벽을 극복하고 아이디어를 즉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함으로써 에너지의 사용효율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뒷마당 에너지 (Backyard Energy)의 가치를 높여주는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IoT 기술 기술을 선보였다.
재난‧안전분야에 대한 IoT응용기술로, 재난예방 및 재난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소방대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데이터기반의 과학적인 대응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증강인지기반의 소방안전 IoT기술, 가스 및 전기 안전사고전조 예측으로 전통시장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에너지 안전 IoT기술, 도심화의 진행에 따라 발생하는 싱크홀 문제를 사전에 예방, 관리하는 지하공간 안전 IoT기술을 전시한다.
지하공간 안전 IoT의 경우, 지하매설물 및 지역별 위험 또는 안전의 정도를 나타내는 위험지수를 3D 지도 기반으로 표시하고 지하매설물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센서네트워크와의 연결 및 데이터를 수집하는 지하공간 모니터링의 근간이 되는 UGS 서비스 플랫폼 기술이다.
지하공간의 센싱 정보를 지상의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표면 매립형 안테나 기술이 적용된 지하공간 안전 IoT는, 기지국 기반의 대규모 노드 연결이 가능하고, 지능형 상황 인지를 통한 다양한 센싱 데이터를 수집하고 광역/저전력(LPWA) 지원하는 무선 센서네트워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차세대 IoT 선도기술로, 초연결사회에서 각각의 사물들이 스스로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초연결 자가학습 엔진기술과, IoT디바이스를 통해 인간의 감성을 인식할 뿐 아니라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수면상태를 모니터링해 건강을 지켜주는 휴먼케어 기술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