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차효과 등으로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38.3%), 내수(20.1%), 수출(45.3%)이 증가했다. 반면 완성차 해외공장 판매는 12.0%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25만8천16대)보다 38.3% 증가한 35만6천749대를 생산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년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수출호조 등으로 생산량이 각각 59.0%, 41.5% 늘었다. 특히 르노삼성은 주력모델인 QM6와 닛산 로그의 수출호조로 78.2% 상승했다. 이어 쌍용도 SUV모델인 티볼리와 G4렉스턴의 내수호조로 11.8%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 동향은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5%→3.5%) 지원정책이 종료됨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차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8천674대)보다 20.1% 성장한 15만4천518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유럽 지역과 오세아니아 등에서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5천843대)보다 45.3% 증가한 22만6천479대를 수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57.6% 증가한 38.2억불에 달한다.
그러나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의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3천591대)보다 12.0% 감소한 37만2천919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국내 완성차업체 해외공장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북미, 중국, 유럽연합(EU) 부품 수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러시아, 중남미 등 완성차 반조립품(KD:Knock-Down)의 경우에는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