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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모바일 결제 시장 가속화…‘현금없는 사회’ 실현되나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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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모바일 결제 시장 가속화…‘현금없는 사회’ 실현되나

IITP, “‘스마트폰 보급 증가’, ‘인터넷 연결 확대’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가속화할 것”

기사입력 2017-10-22 2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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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모바일 결제 시장 가속화…‘현금없는 사회’ 실현되나


[산업일보]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지급결제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역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의 인터넷 전문 은행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점차 익숙한 금융 수단으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드뱅크(World Bank)에 따르면, 전 세계 14세 이상의 약 55억 명이 50억 대에 가까운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5억 개가 스마트폰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는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 ‘인터넷 연결의 확대’, ‘다양한 서비스 연계’ 등의 요인으로 향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의 발전은 더욱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결제는 검색과 쇼핑, 송금, 공과금 납부 등의 서비스와 결합해 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제공함에 따라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중국과 인도 등의 국가는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와 낮은 신용카드 보급 등으로 인해 모바일 결제가 급증하고 있으며, 스웨덴 또한 전체 결제의 20%만 현금으로 이뤄지는 등 전 세계가 ‘현금없는 사회’로의 변화에 한 가운데에 있다.

이같은 상황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페이팔을 시작으로 애플, 삼성 등의 IT 기업은 물론이고,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등의 카드사, 스타벅스, 월마트 등 소매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미국은 페이팔을 선두로 애플페이, 아마존페이 등 막강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들을 배출해내며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알리페이, 텐페이가 모바일 결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QR 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나 쉽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사용자 및 거래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도 또한, 화폐 개혁 후 현금 유통이 어려워진 시기에 자국 결제 서비스 기업인 페이트먼(Paytm)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5년 알리바바가 페이트먼 지분의 40%인 6억8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소프트뱅크는 지난 5월 14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주요 ICT 기업이 대규모로 페이트먼에 투자한 결과, 지난 7월 페이트먼은 2억3천만 명의 등록 이용자와 500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세계적 동향에 IITP 관계자는 “월드페이에 따르면 현재 전자상거래에 이용되는 결제 방법이 300가지가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은행, 카드사, 통신사, 지불 관련 회사 등 다양한 기업이 시장에 참여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고사양 스마트폰의 보급 온‧오프라인 사용처 확대,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확대 등으로 향후 전자지갑이 전통적인 신용카드의 지불방법보다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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