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제8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무역투자와 조선·기계·플랜트 산업 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7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측은 강성천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코트라,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산업기술진흥원,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에서 참석했으며 러시아 측은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조선․알루미늄, 전시 분야의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날 러시아 최대의 산업박람회인 이노프롬의 2018년 파트너국가로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산업원부는 기계 분야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전시회 참여, 1:1 상담 지원 등 국내 기계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 발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조선 및 플랜트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러 조선협력 세미나, 플랜트 포럼 개최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기초과학기술과 첨단소재, 바이오, 항공 분야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한국 간에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는데 동감하며 2018년 한-러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공동 R&D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