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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전자, 내년도 반도체 산업 ‘고공행진’ 이끈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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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전자, 내년도 반도체 산업 ‘고공행진’ 이끈다

유진투자증권 “DRAM·NAND 각각 26%·23% 성장할 것”전망

기사입력 2017-11-08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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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전자, 내년도 반도체 산업 ‘고공행진’ 이끈다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신기술 분야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부품인 반도체 산업도 올해 전대미문의 영역에 진입했다.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비 21% 성장한 4천86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급 성장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올해 들어 43% 상승하면서 S&P 500 지수 상승률 16%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기록적인 반도체 성장세의 중심은 다름 아닌 메모리 반도체이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시장 규모도 올해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올해 1천235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61%나 높은 수준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1~2년만에 마무리되는 게임은 아마도 아닐 것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 4차 산업혁명의 리딩 업체들은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머신러닝 등에 대한 연구개발 및 관련 투자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불과 1년여전 인류는 인류 최강의 기사 이세돌에게 승리를 거둔 알파고의 출연에 경악했다. 그러나, 불과 1년 여 만에 업그레이드돼 등장한 알파고 제로는 선배 알파고를 상대로 100:0의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빅데이타, 머신러닝 분야에서의 향후 2~3년의 성과가 글로벌 기업들의 향후 20~30년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늦추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무어의 법칙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반도체 공급의 증가 속도는 이전에 비해 매우 느려졌다. 매년 일정 수준으로 회로 선폭이 줄어든다는 무어의 법칙은 달리 해석하자면, 매년 줄어드는 선폭의 제곱으로 비트 공급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어의 법칙이 사실상 한계를 맞이하게 되면서, 반도체 기술은 칩 사이즈 축소보다는 3D 적층을 통해 집적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을 모색해가고 있다.

그렇지만, 층수를 높인다는 것은 결국 비트 공급이 층수의 제곱이 아니라 층수가 증가하는 만큼의 선형증가에 머무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즉, 20나노 이하의 공정에서는 반도체의 공급 증가 속도가 이전에 비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이전에 비해 가격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변동성이 줄어들었고, 공급은 기술적 한계에 근접하면서 공급 탄력성이 둔화됐다. 결론적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사이클을 보는 관점이 재정비될 필요가 있다. 메모리 반도체를 과거와 같이 캐팩스-드리븐 산업으로 이해한다면, 지금은 비중축소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캐팩스가 늘어도 그만큼의 공급증가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고, 가격이 높아도 수요는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의 안정적 수급 상황은 일부의 우려와 달리 좀더 20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2018년 DRAM 수요는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21% 증가한 138억6천만 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18년 DRAM 공급은 큰 폭의 캐팩스 증가에도 불구하고 21% 증가에 그친 136억9천만 기가바이트로 추정된다.

따라서, 2018년 DRAM S/D (Supply/Demand) 비율은 0.988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소폭의 공급부족 내지는 타이트한 수준이 유지돼 비트당 ASP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DRAM 시장규모는 909억달러로 2017년 722억달러 대비 26%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NAND는 향후 NAND 업체들의 3D 칩 수율에 따라 공급량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그러나, 가격 탄력성이 매우 낮은 DRAM과 달리 NAND의 경우는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요가 크게 늘어날 여지가 있다.

즉, 공급의 변화가 수요의 변화에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요-공급 전망을 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고 할 것이다. 다만, 현재 우리의 NAND 수급모델은 수요 증가율 37%, 공급 증가율 40%로 공급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측한다. 2018년 NAND 총수요는 2천357억GB, 총공급은 2천382억GB로 예상되고, 비트당 ASP는 약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칩 기준 2018년 NAND 시장규모는 581억 달러로 2017년 475억달러 대비 23%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내년도에 덩달아 호시절을 맞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5년간 글로벌 반도체 매출 랭킹 1위를 지켜왔던 인텔을 밀어내고 세계 반도체 1위 업체에 등극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2018년 실적을 매출 280조 원, 영업이익 69조 원, 순이익 51조 7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2018년 실적은 매출 38조 원, 영업이익 18조3천억 원, 순이익 14조 7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는 삼성전자, 인텔, TSMC 바로 아래에 위치할 정도에 이르렀으나, 반도체 업체 중 시가총액 순위는 10위권으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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