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애플의 아이폰X가 생각보다 빨리 국내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보이게 됐지만, 전작인 아이폰8에 이어 아이폰X에서도 기술적인 결함으로 보이는 이상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 IT전문지들에서는 애플의 고객지원 커뮤니티 등을 인용해 일부 아이폰X에서 녹색 세로줄이 화면에 나타난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는 과거 삼성 갤럭시S7엣지의 액정 화면에서 분홍색줄이 나타났던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X에 처음 적용된 OLED에서 기술적 결함이 나타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 캐나다, 폴란드, 호주 등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판매된 아이폰X에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출시예정일인 이달 24일까지 이러한 현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에 물량이 풀릴 가능성이 높다.
전작인 아이폰8은 일부 제품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일어난데 이어 아이폰X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주력 제품들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결함이 지적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는 64GB 모델 기준으로 출고가가 163만 원에 책정됐는데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격 중 최고가에 해당하는 가격대다. 그러나, 국내에 출시되기 전부터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