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산업 침체, 스마트선박으로 키운다
디지털선박 플랫폼과 'Smartship 2030'
조선과 해운, 기자재를 포괄하는 전반적인 해사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세계 각국도 글로벌 조선 및 해운경기의 침체를 스마트선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 IMO 의제 선도를 위한 디지털선박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와 공동으로 23일 해운대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디지털선박 플랫폼과 Smartship 2030’를 개최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자율주행선박 어젠다, 이내비게이션, 선박평형수 등 선박의 친환경·스마트화에 따른 조선해운산업 4차산업혁명 플랫폼 확대를 위한 육성전략 수립과 스마트 선박의 운용과 관련된 기술적 쟁점 및 이슈의 공유를 통해, IMO 규제대응 및 미래 해사산업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해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도전’ 이라는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원 박희경 부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마트선박과 조선해운 상생협력체계 그리고 글로벌 한국해양산업의 비전 ▲조선산업 스마트 제조공정 혁신사례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구축방안 등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을 비롯하여 조선해운산업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며, 무인선박 등 디지털 선박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조선해운산업 재건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지털선박의 플랫폼으로서 조선, 해운, IT 등 해사산업분야를 육성 발전시키고 정부와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해양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