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애플의 아이폰X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높은 판매고를 보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빨리 아이폰X의 대항마인 갤럭시S9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X의 국내 출시에 발맞춰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8플러스 128GB 출고가를 109만4천500원으로 6만500원 인하하고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인 갤럭시S9의 출시시기를 앞당기는 강수를 두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일부 해외언론에서는 삼성전자가 아이폰X에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되찾아오기 위해 오는 1월 열리는 CES에서 갤럭시S9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으나, 삼성전자 측은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이에 삼성전자 갤럭시S9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맞춰 발표되거나, 갤럭시S8처럼 3월 경에 자체행사를 통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9의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S8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위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문인식센서의 경우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에는 후면 카메라 옆에 지문인식센서가 위치했던 반면, 아이폰X가 페이스ID를 선보인 만큼 갤럭시S9는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S9의 색상은 이전의 블랙, 블루, 골드에 이어 퍼플이 추가돼 총 4가지 색상의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