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11월 車 산업 생산·내수·수출 ‘울고’ 전기·수입차 ‘웃고’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11월 車 산업 생산·내수·수출 ‘울고’ 전기·수입차 ‘웃고’

전기차, 전년 동월 1천418대 대비 43.7% 증가한 2천38대 판매

기사입력 2017-12-14 11:16:3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11월 車 산업 생산·내수·수출 ‘울고’ 전기·수입차 ‘웃고’


[산업일보]
지난 11월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생산, 내수, 수출 모두가 감소했고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했을 시 생산과 수출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내수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업체의 근무시간 단축, 중‧소형차량 판매부진,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 하락한 38만2천34대를 생산했다.

현대는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소형차와 SUV 등의 수출 부진으로 생산이 6.6% 감소했다. 기아는 잔업‧특근 최소화에 따른 생산시간 감소, 수출 부진 등으로 5.6% 하락했으며, 한국지엠 또한 경차 내수‧수출 감소, 주력차종의 경쟁 심화 등으로 20.8% 감소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쌍용 역시 주력모델인 소형 SUV의 생산이 줄어 9.8% 하락했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가 부진했지만, 북미 수출이 확대돼 전년수준을(▵0.7%) 유지했다.

내수 판매는 대형‧SUV를 제외한 대부분 모델의 판매가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한 16만6천339대로 집계됐다. 반면, 전기차는 전년 동월(1천418대) 대비 43.7% 증가한 2천38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車 산업 생산·내수·수출 ‘울고’ 전기·수입차 ‘웃고’


현대는 대형(그랜저IG), 신차(코나, 쏘나타, G70)의 판매호조로 내수판매가 12.8% 상승했다. 기아는 경‧소형차 판매부진과 SUV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수준(0.2%)을 유지했으며, 한국지엠은 경차(스파크), 대형차(말리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40% 하락해 큰 폭의 감소세를 그렸다. 쌍용은 소형 SUV 경쟁심화에 따른 주력모델(티볼리) 판매부진으로 7.5% 하락했다. 르노삼성은 주력모델(SM6, QM6)의 판매부진으로 33.9% 떨어졌다. 그러나 수입차는 일부업체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확대와 신차출시 등으로 8.4% 상승했다.

또한, 유럽‧대양주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의 수출이 부진해 11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 감소한 23만7천83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친환경차, 대형차, SUV 등의 수출 확대로 완성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39억3천만 불) 대비 3.4% 증가한 40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는 소형(엑센트), SUV(싼타페, 맥스크루즈) 등의 수출 감소로 12.7% 하락세를 보였고, 기아는 소형(프라이드), SUV(스포티지, 소렌토) 등의 수출이 줄어 7.2%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경차(스파크)의 수출 감소로 9.3% 하락했으며, 쌍용은 주력시장(중동, 유럽) SUV 전차종이 부진으로 22.1% 줄었다. 르노삼성은 위탁생산 모델(닛산-로그)의 미국 수출 증가로 34.5%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자동차 부품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한 19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업체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북미, 중국 부품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자동차 판매가 상승세인 유럽, 중남미와 완성차 반조립품(KD: Knock-Down)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올랐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