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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불신에 국내기업 도입 더뎌…“보상제도·보험이 해결책 될 수 있어”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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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불신에 국내기업 도입 더뎌…“보상제도·보험이 해결책 될 수 있어”

SK텔레콤-삼성화재 협력, 클라우드 보험 서비스 ‘T클라우드 비즈’ 등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7-12-26 12: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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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불신에 국내기업 도입 더뎌…“보상제도·보험이 해결책 될 수 있어”


[산업일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발전에 따라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계획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없이 비즈니스를 이어나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정부 또한 지난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법 제정과 함께 지속적으로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속도는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기업 중 4.1%, 중소기업 중에서는 8.8%만이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OECD 35개국 중 27위로, 최하위권에 속한다.

이러한 상황은 데이터 유출과 클라우드 사업자에 대한 불신 등 클라우드의 보안을 우려하는 이들의 비율이 높은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안성원 선임연구원은 ‘공유자원’을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의 핵심이슈로 설명하며, “클라우드 특성상, 저장된 데이터의 정확한 위치를 가늠하기 어렵고 산재돼 있다는 점이 보안 우려의 주요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유자원을 활용해 기존 보안기술을 재구성한 방어체계를 통해 새롭게 야기되는 위협에 대해서도 현재의 정보 보안 수준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클라우드의 기술적인 측면의 위험성으로 △ 가상화로 인한 보안 문제 △ 하이퍼바이저 감염 위험 △가상머신 공격 경로 △공격자의 익명성 △ 가상머신의 이동성으로 인한 문제 등을 소개했으며, 기술외적 측면의 위협은 △ 내부자의 실수‧해커들의 타겟으로 선정되는 등의 관리측면 문제 △ 법‧제도적 문제 등을 보고서를 통해 제시했다.

한편, 클라우드 보안사고 발생 시, ‘보상 제도 및 보험’을 통해서도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클라우드 SLA(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수준 협약서, 서비스 공급자와 사용자간의 공식적으로 합의된 협의서)를 통해 데이터보호, 계정관리, 어플리케이션 운용 등 서비스 레벨 관리에 대한 약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보험을 통해 보상 서비스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삼성화재와 협력해 클라우드 보험 서비스인 ‘T클라우드 비즈’와 사용자들을 위한 ‘이비즈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성원 선임연구원은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솔루션과 인증 및 보험 등과 같은 기술외적인 해결책도 존재한다”며 “인증 제도의 강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내부자 교육 및 관리 시스템 개선, 법적인 사전 검토, 사용자의 보안 인식 확대로 인한 철저한 계정관리 등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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