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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EBSI, 석유제품·기계류 ‘맑음’ 선박·가전 ‘흐림’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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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EBSI, 석유제품·기계류 ‘맑음’ 선박·가전 ‘흐림’

기계류 수출, 중국 건설경기 호조·베트남, 인도 지역 SOC·설비 투자 증가 수요 ↑

기사입력 2017-12-27 1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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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EBSI, 석유제품·기계류 ‘맑음’ 선박·가전 ‘흐림’


[산업일보]
2018년 1분기 수출경기 전망이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내년 역시 올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석유제품, 기계류,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 생활용품 등의 수출경기는 올해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박과 가전은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81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100.8을 기록해 2014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4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다.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올해의 수출 상승세는 내년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석유제품(130.7), 기계류(125.7),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116.2), 생활용품(111.3) 등의 수출경기는 올해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조사됐다. 특히 기계류는 중국의 건설경기 호조와 베트남, 인도 지역의 SOC·설비 투자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다음 분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활용품 수출은 의약품과 화장품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내년 1분기에도 호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반면 가전제품은 해외생산 및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되며 선박은 수주 잔량이 급감함에 따라 다음 분기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한편,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이 수출 애로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2018년 1분기의 주요 수출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7.2%), 원재료 가격 상승(16.7%),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13.6%) 등을 지적했다.

최근 달러화, 엔화,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한 응답률이 전분기 대비 7%p 상승했다. 그러나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는 감소(-3.6%p)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기업의 수출 상담 증가에 대한 기대가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수출 항목 EBSI는 90~110의 값을 기록하며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상담(110.1)은 110 이상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계약(109.1), 수출국 경기(106.1), 국제수급(106.4), 설비 가동률(105.2) 등은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무역연구원 김건우 연구원은 “세계 경기 회복과 IT 경기 호조 지속에 힘입어 내년 초에도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원화 강세 지속에 대비해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중국 등의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정부 및 업계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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