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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상증자, 무차입경영과 R&D 위한 것…삼성중공업과는 달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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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상증자, 무차입경영과 R&D 위한 것…삼성중공업과는 달라

조영철 부사장 “4천200억은 R&D에 투자, 그 외는 차입급 상환”

기사입력 2017-12-28 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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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상증자, 무차입경영과 R&D 위한 것…삼성중공업과는 달라


[산업일보]
현대중공업이 1조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발표한 이후 조선업계를 비롯한 경제계는 현대중공업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약 1조3천억 원의 유상증자 공시와 함께 올해 4분기에만 약 3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영업이익은 469억 원 수준에 그칠 것이고 2018년 영업적자는 불가피함을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삼성중공업은 지난 12월 6일 후판 가격 인상분을 매출원가에 선반영해 2017, 2018 년도 영업적자 전망 공시를 낸 바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후판 가격 인상 영향을 동일하게 받기 때문에 적자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는 748만 CGT로 삼성중공업(284만 CGT) 대비 약 2.6배 많아 후판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다면 2018년 현대중공업의 영업적자 폭은 삼성중공업의 2천400억 원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현대제철은 내년도 비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을 확정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조선용 후판 가격의 추가 인상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양사 모두 상선 부문에서 적자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심지어 현대중공업은 수주잔고에서 삼성중공업 대비 상선 비중이 높아 후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영업이익 변동 영향이 조금 더 크다.

이에 현대중공업의 조영철 부사장은 27일 컨퍼런스 콜을 개최하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중공업 측이 기대하는 바와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조 부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실시한 배경에 대해 “올해 조선시황 회복세 및 조선사 구조조정으로 시장분위기가 안정화됐지만, 최근 이벤트들로 국내 조선사들에 대한 추가 부실, 재무구조 악화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가 악화될 경우 조선업 전반에 대한 RG발급 축소, 여신 축소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물론 결과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재차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경영개선계획을 초과달성했지만 보다 강력한 경영개선 계획으로 현대오일뱅크 IPO, 현대중공업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발생되는 자금의 상당 부분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실질적인 무차입경영 체제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CT기술 및 LPG추진‧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 등 개발과 관련해 각각 2천300억 원, 1천900억 원 등 향후 2년간 4천억 원 이상을 R&D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조선시장의 업황에 대해 조 부사장은 “2020년 가시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선주들이 더 이상 발주를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발주처가 조선사의 재무건전성을 살피고 있는데, 현대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개선을 달성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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