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깐깐해진 중국, 광군제를 보면 시장이 보인다
변지영 기자|hinomad@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깐깐해진 중국, 광군제를 보면 시장이 보인다

해외직구족 사로잡는 꿀팁과 시장 공략비법 제시

기사입력 2018-01-04 05:58:3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깐깐해진 중국, 광군제를 보면 시장이 보인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한눈에 보이는 중국 온라인 시장 지도)

[산업일보]
깐깐해진 중국 하이타오족(온라인으로 해외상품 직접 구입하는 중국의 해외직구족)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대형몰보다는 전문몰, 정품구별법·한국소비자 후기 등 중문(中文)으로 된 상세한 설명 같은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가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광저우와 상하이, 선전, 정저우, 칭다오 등 5개 주요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결과, 구매 시 불편한 점으로 중문 설명이 없거나 소비자 후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중국 소비자들은 정품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반면, '정품과 모조품을 분간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 달라'거나 '한국인의 구매후기를 듣고 싶다'는 등 보완을 희망했다.

보고서는 주요 플랫폼의 특징과 플랫폼별 입점 방법을 안내하고, 전문가 조언, 성공 사례, 소비자 인터뷰 등 중국 전자상거래 입문자가 시장을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 또 중국 시장과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이 사업협력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대행사와 대리상 리스트를 부록으로 실었다.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경쟁이 극심한 대형(메이저) 몰보다는 ‘품목 특화 쇼핑몰(전문몰)’에 입점하는 것이 좋다. 전문몰은 대형 플랫폼에 비해 개별 소비자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입점비가 낮아 우리기업이 더 많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화장품 기업 더샘(The SAEM)은 왕이카오라(网易考拉), VIP.com, 쥐메이(聚美) 등 해외직구, 할인 및 화장품 전용 플랫폼과의 협력과 이를 홍보에 활용하는 전략을 성공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한국 기업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시 티몰(天猫)이나 징동(京东) 같은 메이저 플랫폼만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으나, 메이저 플랫폼은 높은 입점비, 유지보수비와 함께 입점 문턱 자체가 높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매년 역대 최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광군제에서 보듯 전자상거래는 중국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면서 “시장동향 등 거시적 소개에만 치우친 기존 자료와 달리 온라인플랫폼 입점방법, 전문가·소비자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 등 현재 중국시장의 미시적 움직임을 포착한 이번 보고서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IResearch의 중국 전자상거래 보고서를 보면 2016년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4조7천억 위안(한화 약 768조 원)으로 2016년 한국(64조9천억 원)의 약 12배로 추정된다. 한국 소비재의 주요 대중수출 유통채널로써 중국 전자상거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