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하던 인텔 프로세서(CPU)에서 최근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다. 이는 항간의 루머인줄 알았으나, 사실로 밝혀지면서 사용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고 있다.
영국 기술 전문매체 ‘더레지스터(The Register)’는 2일(현지시간) 지난 10년간 생산된 인텔 프로세서에 존재하는 근본적설계결함으로 인해 컴퓨터 성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성능 속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노출될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 시대로 변모하면서 더욱 중시하고 있는 보안이 취약한 상황에 놓여 네티즌들은 SNS상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뉴욕 주식시장에서 인텔의 주가는 3.4% 급락한 45.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