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경기도청>
[산업일보]
경기도 대표단은 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중국 헤이룽장성을 방문해 중국 로봇·인공지능(AI)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이날 후야펑(胡亚枫) 헤이룽장성 부성장을 접견하고 ‘헤이룽장성-경기도간 경제협력 활성화 및 기업 간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대표단은 중국내 로봇·AI 관련 40개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2판교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례화 된 포럼을 제안했다.
이 부지사는 “헤이룽장성과 4차 산업 관련 기업 교류는 이번이 첫 사례”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 기업이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이룽장성 후야펑 부성장은 “한국 판교에 세워질 첨단산업비즈니센터를 통해 우수 기업 간 상호 교류와 협력하고 중국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는 지난해 10월 판교제로시티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하얼빈공대와 금약그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