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현장의 조건개선, 원료변경, 환경친화적 제품전환, 생산공정변화(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감축 활동포함)등을 포함한 환경개선 컨설팅 사업이 직간접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2017년도 부산지역 중소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생태적 환경경영개선을 위해 지역 에코 혁신사업을 지원한 결과, 매년 원가절감 효과 약 4억2천700만 원, 온실가스감축 효과 약 450tCO², 폐기물 6천90Ton 및 폐수 약 2천600㎥의 감소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 컨설팅을 동반한 설비투자 지원금을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지원, 공정개선을 위해 약 6억2천만 원의 중소기업 자체투자를 유도했다.
특히, 2017년 지역에코혁신사업에 참여한 기업인 (주)일흥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국내최초 인덕션히터 고무가류기를 개발하고 생산공정에 도입, 에너지 및 원자재 절감 효과로 약 7천700만 원, 온실감축 효과 141tCO²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이 기업 전체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를 절감한 것으로, 향후 추가 설치 등으로 50%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결과로, 2017년 청정공정확산지원사업(지역에코혁신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이지현 ㈜일흥 대표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에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국내외적으로 환경관련 규제가 신설되고 강화되는 등 환경규제 준수가 새로운 기업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환경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