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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후속협상…中 서비스시장 개방 확대해야
김혜란 기자|hyeran632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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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후속협상…中 서비스시장 개방 확대해야

기사입력 2018-01-29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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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지리적 접근성 및 상호 보완적 무역 구조로 인해 한-미 FTA와는 다른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무역업계 관련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향후 한-중 FTA 협상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무역협회와 함께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에 대비한 ‘민관합동포럼’을 29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왕윤종 KIEP 초청연구위원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의 의미와 시사점’을 발표했고 박천일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의 ‘한-중 FTA 후속협상 관련 무역업계 제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금융, 법률, 유통, 물류, 통신, 건설 등의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40여명의 참석자들은 ▲중-홍콩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등을 감안한 서비스 시장개방 확대 ▲중국 현지 기업 수준의 공정한 경쟁 조건 확보 ▲인·허가 규제 투명성 제고 및 이행요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중국의 자유무역시험구 등 특구를 활용한 추가개방, 양국 지방정부간 협력 프로젝트 실시, 중국의 일대일 전략과 한국 북방경제 협력을 연계한 협상전략 수립 등을 제안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협상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 한국의 서비스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관광·문화·의료 등 주요 서비스 분야에서 중국 시장 개방을 확대, 안정적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확보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 측은 “이번 민관합동포럼을 시작으로 향후 협상과정에서도 주요 서비스 업종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업계와 소통할 것”이라며, “후속협상에 대비한 민관 합동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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