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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에도 IT기술 접목시킨 일본
김혜란 기자|hyeran632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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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에도 IT기술 접목시킨 일본

딥러닝 기술 적용, 생선 몸길이와 무게까지 측정해

기사입력 2018-02-24 1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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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에도 IT기술 접목시킨 일본


[산업일보]
최근 일본 수산업계에서는 양식업을 통한 환경오염 문제, 수산자원의 고갈과 같은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수산업의 IT기술 접목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KOTRA 일본 후쿠오카 무역관에 따르면 천연 해산물의 고갈이 심각해지면서 일본은 전 세계 어업 생산량의 40%를 양식 어류가 차지해 안정적으로 양질의 양식어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와 같이 일본의 한 전기전자업체는 양식업 현장에 IoT기술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양식 어장에 특수카메라를 넣어 동영상을 촬영, 딥 러닝 기술 등을 통해 생선의 몸 길이, 무게 등 특징들을 측정할 수 있다.

일본 3대 통신회사 KDDI는 유도함정 어망의 어획량을 예측해 어부가 그물을 들어 올리는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이 기술은 바닷물의 온도, 수압 등 500가지 이상의 지표와 수중 카메라를 통해 어망 속을 촬영한 뒤, 기지국 서버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획량을 예측하게 된다.

일본후쿠오카무역관 관계자는 “일본의 한 통신업체는 어선이 항구에 도착하기 전, 잡힌 어종과 어획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소매업자가 스마트폰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일본 4대 중공업 기업인 IHI는 세계 공통으로 일정 크기 이상의 선박에 부착이 의무화돼 있는 AIS(자동선박식별장치)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불법어선 적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일본에서 수산업은 농업과 함께 식량안보의 한 축을 구성하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으로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양식·어업뿐 아니라 수산물 유통분야, 불법어선 적발 분야에 있어서도 IoT기술을 활용되며, IT기술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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