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융자 규모가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스타트업의 융자액이 전 세계의 48%를 점유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38%를 점해 2위로 물러났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전 세계 AI 스타트업의 지난해 융자액은 152억 달러(약 16조4천540억 원)로 신기록을 세웠다며 이 가운데 중국 스타트업 융자액이 약 73억 달러(약 7조9천22억 원)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점유율은 전년보다 36.4%P 올랐다.
한편 더버지는 중국이 AI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 규모가 미국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미국을 앞선다. 중국 정부는 AI 스타트업이 대내외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더버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