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상승한 가운데, 이로 인해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지금보다 최대 2배 이상인 6% 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서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마무리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 연금기금의 금리를 현재의 1.25~1.5%에서 0.25%p 인상된 1.5~1.75%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12월 이후 3개월 만이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 1.5%를 10년 7개월 만에 웃도는 양상을 취하게 됐다.
아울러 기준 금리인상 횟수도 2차례에서 3차례로 조정했고, 2020년에는 두차례의 금리인상이 잇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 자리에서 제기돼 최대 3.5%까지 치솟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국내 금융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미국 금리인상과 궤를 함께한 만큼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 연말에는 최대 6%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출금리를 관장하는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상향 조정했지만, 미국 연준은 지난해에만 0.25%p씩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을 비롯해 이번 기준금리 인상까지 1%p의 상승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기준금리의 상승은 미국 현지의 국채금리 상승을 야기해 결국 국내 시장금리 역시 불가피하게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에,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진행할 경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해 내로 인상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