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베트남의 양국간 부총리회의 신설에 대해 양국의 부총리가 합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 중 부엉 딩 후에(Vuong Ding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부총리는 양국이 진행 중인 다양한 경제협력 이슈를 종합적으로 조정‧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경제부총리 회의 신설에 합의했다.
김 부총리는 양국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하고 관계부처 고위급이 참여하는 연1회 정례 회담을 제안했고, 이에 후에 부총리는 한국의 기획재정부와 베트남의 기획투자부가 중심이 돼 세부 운영방안을 구체화 하자고 말했다.
양국 부총리는 최근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자‧다자간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베트남 내 우리 금융기관의 인가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후에 부총리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한-베 부총리회의 신설 합의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등 논의해
기사입력 2018-03-26 1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