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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Big3, 터널의 끝에 도달했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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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Big3, 터널의 끝에 도달했나?

상반기 실적 불만족스럽지만 하반기부터 매출 회복 기대돼

기사입력 2018-04-06 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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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Big3, 터널의 끝에 도달했나?


[산업일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Big3가 1분기에만 총 60억 달러를 수주함으로써 올해 목표의 20% 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1분기 매출액이 하반기 매출 신장을 위한 성장통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Big3의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5조6천억 원, 영업적자는 1천520억 원으로 추정돼, 예상 영업적자액인 350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원화강세로 수익성이 추가하락한 영향이 크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흑자를 예상하는데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폭이 적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Big3 조선사는 환율 하락폭(8%)만큼 신규수주에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 공사손실충당금은 적자 프로젝트에 계상한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4분기 총 35억 달러의 수주를 했고 이에 환율 하락분 8%에 해당되는 3천100억 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1분기 환율은 4분기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선가 인상은 3~4%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환율 하락을 상쇄하려면 8% 이상의 선가 인상이 필요하나 이에 못 미침에 따라 2018년 수주한 물량에 5% 내외의 공사손실충당금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부터 선가 인상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의 상승이 시작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고,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다. 더불어 낙관 시나리오를 가정해 원화가 약세로 돌아선다면 기존에 반영한 공사손실충당금은 환입이 발생한다.

한편, 올해 들어 완연해진 수주개선의 경우 LNG선의 선전에 힘입은 바가 크다. Big3는 총 13척을 수주했는데 대우조선해양이 8척을 수주했으며, 그 뒤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3척, 2척으로 뒤쫓고 있다. 지난해 LNG선의 총 수주량이 14척 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분야의 호황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LNG선 외에도 중대형 피더 / 컨테이너선의 발주 증가도 눈에 띈다,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증가하는 이유는 우선 2017년부터 물동량 증가율이 선대 증가율을 상회하기 시작했다는 점과 2016년 6월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운항이 가능한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그리고 강화된 환경규제로 신조 발주 요구가 늘고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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