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연구 통해 위험에 선제적·능동적 대응
2017년도 산업안전보건 연구결과 발표
산업재해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료가 발표됐다.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원․하청 문제 등 산업재해 관련 이슈에 대응하고 정부의 정책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수행한 2017년도 산업안전보건 연구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업현장에 안전보건정보를 확산시켜 산재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연구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정책제도 ▲산업안전 ▲직업건강 ▲직업환경 ▲산업화학 등 5개 분야 총 79건이 발표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연구결과들은 ▲위험주체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책무 부여 ▲새로운 유해인자에 대한 위험요인 검토 등을 다루고 있다.
먼저, 건설업 발주자 안전보건 책무부여 제도 도입방안 연구는 발주자의 안전보건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건설현장 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미국 등 해외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발주자의 역할과 업무를 제시했다.
또한, LCD 제조업 작업환경관리 매뉴얼 개발 연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LCD 제조공정의 유해요인 특징을 조사하고 공정별 화학물질 노출특성, 건강영향, 예방대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밀폐공간 보건작업 프로그램 작성 매뉴얼 연구와 같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연구들도 수행됐다.
공단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급변하는 안전보건 환경과 새로운 위험들로 인해 산업안전보건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공단은 선제적인 산재예방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새로운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