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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Elliott)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하라” 편지에 현대차그룹 ‘당혹’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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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Elliott)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하라” 편지에 현대차그룹 ‘당혹’

지배구조 개편 관련해 일반 주주 공감 얻을 가능성 커져

기사입력 2018-04-25 07: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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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Elliott)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하라” 편지에 현대차그룹 ‘당혹’


[산업일보]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하 Elliott) 은 23일 ‘불필요한 세금 지출, 불합리한 분할/합병비율, 불충분한 주주 환원정책’을 이유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Elliott의 요구는 크게 네 가지인데 ▲ 현대차/모비스 합병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 현대차/모비스 각각 6 조원 규모 특별배당 지급 및 자사주 소각 ▲ 현대차/기아차/모비스 배당성향 각각 40-50%로 상향 (지난 3 년 평균 배당성향 각각 21%, 22%, 14%), ▲ 이사회 개편 및 정관 변경으로 투명경영 확대 등이다.

이 같은 제안은 ▲ AS 사업 분할 적정성 논쟁 제거 ▲ 유보이익 축소를 통한 자본 효율성 확대 도모 ▲ 세금 축소 ▲ 주주친화적 등의 이유로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판단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정몽구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모비스 중심의 그룹 성장 역사가 종식되고, 일반 경쟁사들처럼 완성차 조립과 부품 모듈 및 AS를 하나의 회사로 묶는다는 점에서 일반주주의 공감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

5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현대차그룹은 기존 개편안의 적법성을 주장하며 찬성을 위한 주주가치 재고방안 제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예상되고 있는 주주 친화정책은 창출가능한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한 배당 확대 또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다. Elliott이 요구한 지주회사 전환, 특별배당 지급, 이사회 개편 및 정관 변경에 대한 내부적 논의는 주주총회 부결이 결정되지 않는 한 공론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김준성 연구원은 “Elliott은 현대차 8조 원 이상(특별배당 6조원, 기말배당 2조 원 이상), 모비스 7조 원 이상(특별배당 6조 원, 기말배당 1조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2조 원, 모비스 1조 원 수준의 배당 지급과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2017 년 배당총액이 현대차 1조800억 원, 모비스 3천207억 원이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 과정 속 주주가치 확대는 명백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우선주의 매력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 배당이 과다 유보현금 활용과 연간 잉여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영업 펀더멘탈 (판매 및 인센티브) 개선으로 배당가능 이익 방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베스트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Elliott 단독으로는 영향력이 높지 못해 현재 모비스의 분할/글로비스 합병안의 무산에 대해서는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고 전제한 뒤 “완성차, 특히 현대차의 경우 Global Peer 대비 낮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항상 언급돼 왔고 현대차그룹의 경영진 역시 관련해서는 긍정적 스탠스를 취해 왔기 때문에 실행 시점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현재 제시된 순이익의 40~50%의 배당정책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6조 원 수준으로 언급된 특별배당 역시 같은 맥락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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