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대한상의, “현장 소통 강화 위한 정책협의회 구성”
중소기업정책협의회 신설,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간 상시 소통을 위한 ‘중소기업정책협의회’가 신설된다.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은 26일 대한상의에서 중소기업 회원사 대표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상생혁신의 일환으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新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장관에 따르면, 중기부는 그동안 일자리안정자금 수혜대상 제도를 월 190만 원 수입 근로자에서 월 210만 원 수입 근로자로 확대․안착 시켰고, 30인 미안 영세사업장의 특별연장 근로 허용 등 현장이 원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신속히 해결해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혁신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 노동현안에 대한 고충을 호소했다.
이에 홍 장관은 “지역특구법, 정보통신융합법, 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 등 규제혁신 5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중소기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분야별로 일괄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소통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대기업의 장점인 자본력 및 마케팅 능력과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결합되는 ‘개방형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 안정과 고용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