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 정확한 통계 바탕으로 수립
중기부·통계청 MOU체결, ‘중소기업 통계발전협의회’ 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통계청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중소기업 통계의 품질을 개선하고 신규통계 개발을 위한 것으로 데이터에 의한 과학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부처는 체계적인 중소기업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통계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개인과 법인 기업의 창업과 폐업 통계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통계 작성 등 신규통계 개발 ▲기업체 단위 중소기업체수 및 종사자수(중소기업 기본통계) 생산 ▲행정자료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의 실태조사 행정부담 완화 ▲중소기업 통계 관리체계 정비 및 통계 품질향상 노력 등 중점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정확한 통계를 작성하고, 필요한 통계를 신규 개발함으로써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정책과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이번 MOU체결로 인해 통계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소기업의 통계 개발 및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MOU체결로 인해 새롭게 운영될 중소기업 통계발전협의회 관련해 통계청 엄철욱 사무관은 “안건이 생길 때마다 양 부처의 국장을 주축으로 해당부서 실무자들이 모여 어떤 조항의 통계를 어떻게 만들지 협의하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그동안 사업체 중심의 통계가 주를 이뤘다면, 기업체 중심의 통계를 추가로 만들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