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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익 포기하고 뉴스편집에서 손 뗀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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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익 포기하고 뉴스편집에서 손 뗀다

한성숙 대표 “검색중심으로 모바일 홈 변경…아웃링크 적극 도입”

기사입력 2018-05-09 1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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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익 포기하고 뉴스편집에서 손 뗀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


[산업일보]
그동안 정치‧경제권에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원치않은 의혹에 연루됐던 네이버가 결국 뉴스편집에서 손을 떼고 플랫폼 개발 기업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불거졌던 댓글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 관련 분야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9일 오전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더 이상 뉴스편집을 하지 않고 검색 중심으로 모바일 홈을 재편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뉴스 댓글의 근본적인 문제는 네이버 첫 화면 최상단에 배열된 소수의 기사에 3천만 명의 시선이 집중되는 구조”라며 “사용자의 뉴스 소비 동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뉴스의 편집을 개별 언론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네이버는 3분기부터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고 해당 광고 수익과 독자 데이터를 언론사에 제공하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우선 모바일 첫화면에서 뉴스를 완전히 제외하고 검색 중심의 첫 화면으로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선정성 등의 이율 비판을 받아 왔던 ‘실시간급상승검색어’도 더 이상 첫 화면에서 제공되지 않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제공되는 구조로 개편된다.

기존에 네이버에 뉴스콘텐츠를 제공하던 언론사들은 새롭게 두번째 페이지에 배치되는 ‘뉴스판(가칭)’으로 이동하게 된다. 뉴스판은 언론사들이 직접 편집한 뉴스가 언론사별로 노출되고 사용자들은 직접 언론사를 선택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뉴스판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은 전액 언론사에 제공된다.

아울러, 인공지능 추천기술인 'AiRS'기반으로 운영되는 ‘뉴스피드판(가칭)’을 신설해 개인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뉴스가 제공된다.

한 대표는 “사용자가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구글식 아웃링크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일괄적인 도입은 어렵지만 언론사와의 개별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웃링크 방식 도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한 대표는 “일단은 모바일에 집중하고 향후 PC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댓글 모니터링 강화로 ‘제2 드루킹 사태’ 방지

네이버, 수익 포기하고 뉴스편집에서 손 뗀다


한편, 각종 댓글로 인해 그동안 여론조작을 방조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네이버는 앞으로 뉴스 댓글 영역의 관리도 개별 언론사가 댓글 허용부터 정렬방식 등을 관리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계정사용에 대한 이상 패턴을 면밀하게 감지해 이상징후에 대한 계정보호조치를 취하고 매크로 공격에 대해서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선거기사 댓글은 최신순으로만 정렬하겠다”고 말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한 대표는 “3천만 명이 모두 동일한 화면을 보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변화를 통해 네이버의 수익이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네이버 본연의 사업과 관련이 없는 부분에 연관되는 것은 끊고 기술개발이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면 새로운 기회를 갖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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