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당초 6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처음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SE2의 공개가 늦춰짐에 따라 출시예정일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77개국에서 모인 개발자들과 함께 미국 산호세에서 5일 WWDC 2018을 개최했다. 애플의 공식사이트와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이번 WWDC 2018은 아이폰SE2의 최초 공개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 및 소비자가 늦은 시간까지 이를 지켜봤다.
그러나 애플의 수장인 팀 쿡이 WWDC 2018의 개막 시점부터 ‘올해는 하드웨어에 대한 발표는 없다’고 언급해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아이폰SE2의 공개모습을 지켜보고자 했던 많은 이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이후 애플의 앱스토어의 발전상과 AR기술이 적용된 미모지, 심지어 애플워치와 애플TV에 대한 언급까지 2시간 여에 걸쳐 이뤄졌으나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SE2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WWDC 2018의 키노트 스피치는 막을 내렸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까지 잠을 설쳐가며 아이폰SE2의 모습을 보고자 했던 한국의 소비자와 관계자들은 ‘허탈하다’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으며, 올 하반기 출시가 이뤄질지에도 의구심을 갖게 됐다.
한편, WWDC 2018에서 선보인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스트리밍 채널에서 중계를 본 이들은 “애플이 삼성 갤럭시S9에 적용했던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것 같다”, “레고와의 콜라보래이션은 큰 실용성이 없을 것 같다”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