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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가동률, 세계경제 회복과 금리 상승 등 반전 가능성
조미정 기자|mjcho@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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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가동률, 세계경제 회복과 금리 상승 등 반전 가능성

KIET, 2010년 이후 하락세 지속되고 있어

기사입력 2018-06-11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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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가동률, 세계경제 회복과 금리 상승 등 반전 가능성


[산업일보]
2010년 이후 국내 제조업 중 조선·섬유 등 생산 부진 업종의 구조조정 지연으로 생산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이하 KIET)이 발표한 ‘제조업 가동률 장기 하락의 원인’에 따르면, 제조업 가동률의 하락세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교역 부진 등으로 제조업 성장의 둔화 및 저금리 기조로 인한 구조조정 지연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성장 둔화와 최근 설비투자 호조와 관련해 KIET는 제조업 평균가동률과 생산지수, 생산능력지수의 기간별 연평균 증가율 추이 분석 결과 2010년 이후 생산 증가세는 크게 둔화된 반면, 생산능력 증가세는 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둔화폭이 완만하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등에 따른 설비투자호조, 저금리에 힘입은 한계기업의 잔존과 구조조정 지연, 적응적 기대에 기반한 기업 투자 행태 등이 생산능력 증가세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가동률 장기 하락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힌 생산 호조 업종의 선제적 투자와 생산 부진 업종의 구조조정 지연과 관련해서, 생산이 빠르게 증가한 생산 호조 업종들은 생산능력도 크게 확대되면서 가동률 상승이 나타난 반면, 생산 부진 업종들은 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생산능력 감소가 더디게 이뤄지면서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2001~2007년까지 가동률이 상승한 기간 동안 생산호조 업종들의 생산능력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가동률도 크게 높아져, 전체 가동률의 상승을 가져온 것과 차이를 보인다.

아울러 가동률 지표와 실제 가동률의 괴리 가능성도 원인으로 꼽았다.

가동률 지표와 실제 가동률의 괴리 등 제조업 가동률 통계상 한계도 가동률 장기 하락의 한 원인일 가능성을 드러내며, 생산능력 통계 추정 등과 관련된 일부 문제들이 지표와 현실의 괴리를 통해 가동률 하락에 일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추후 가동률에 대해선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세계경제와 금리 상승 추이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KIET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업 가동률의 장기 하락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교역 부진과 초저금리 기조의 지속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 조선업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 금리 상승에 따른 주력업종들의 설비투자 둔화 가능성 등에 따라 향후 제조업 가동률 하락세의 진정과 반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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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조미정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에 대해서 독자여러분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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