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5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은 185.7억 불, 수입액은 87.3억 불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109.4억 불, 43.5%↑)의 높은 수출 호조세로 역대 4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6년 2월 이후 18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09.4억 불, 43.5%↑)가 메모리반도체(82.1억 불, 67.7%↑)의 높은 수출 호조세로 2번째 100억 불 수출 실적을 냈다. 수요(서버 및 스마트폰 등) 증가 지속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104.0억 불, 32.7%↑), 미국(17.8억 불, 32.2%↑), EU(10.1억 불, 28.4%↑)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계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9.0% 증가했으며, ICT수지는 98.4억 불 흑자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부분품은 증가했지만, LCD패널 경쟁 심화 및 OLED 수요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반도체(75.2억 불, 53.5%↑), 컴퓨터 및 주변기기(4.5억 불, 60.0%↑) 수출 호조세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베트남의 반도체(8.6억 불, 5.4%↑)는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4.6억 불, △26.8%), 휴대폰(2.2억 불, △27.9%)은 떨어졌다.
미국으로의 반도체(4.9억 불, 33.3%↑), 컴퓨터 및 주변기기(1.9억 불, 1.1%↑), 휴대폰(5.6억 불, 75.6%↑)등은 수출 증가로 이끌었다.
ICT 수지는 98.4억 불 흑자다. 중국(홍콩 포함, 70.6억 불)·베트남(11.9억 불)·미국(10.1억 불)·EU(5.0억 불)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LCD 패널은 중국의 LCD 생산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세 등으로 18.0% 감소한 20.6억 불을 수출했다. OLED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18.2% 감소한 5.9억 불, 부분품은 2.9% 증가한 3.0억 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