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28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WTI는 전일 대비 0.69달러 오른 73.45달러/bbl를 기록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23달러 오른 77.85달러/bbl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0.83달러 상승한 75.19달러/bbl로 마감했다.
미국은 중국, 인도 등 원유 소비국들에게 오는 11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으며, 면제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란은 중국에게 미국의 제재 이후에도 원유 수입을 지속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고 확답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사의 Mark Watkins는 “미국이 제재 효과를 확실히 하고 이란을 더 고립시키기 위해 원유 수입 중단을 요청했으며 유가는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젠스케이프(Genscape)는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10만 배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캐나다 Syncrude사의 설비 가동중단으로 인한 원유 유입이 감소 때문이며, 이로인해 WTI 강세 및 브렌트유와의 가격차가 최근 3개월내 최소폭으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 미국, 사우디의 생산량 증가로 각각 1천100만 b/d에 달하며, 이들 3개국만으로도 세계 석유수요의 3분의 1이 충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상승한 95.39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