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태양광발전 2016년 누적설치 규모는 306GW로서 2006년 6.6GW 대비 과거 10년 동안 약 46배 증가했으며, 설치국가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아시아가 지속적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발전 핵심부품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증설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태양광셀은 광변환효율 향상을 위해 PERC 기술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모듈은 결정질 실리콘 모듈 생산이 94%이나 박막 모듈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2017년 2천798억 달러였으며, 기술별로는 태양광, 투자유형별로는 Asset Finance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계 태양광산업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에너지 시대를 열 주역이자,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하고 사회전반에 걸쳐 변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미래의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성장하며,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태양광산업은 다른 에너지원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편이며, 한국의 수출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의 김혜진 선임연구원은 “국내기업은 세계 태양광 시장이 다변화되는 시대 상황에 맞춰 미국과 중국 시장 외에도 해외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의 언급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은 동남아 진출 시, 혁신적인 금융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Development Impact Bond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모델을 도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세금 우대혜택이 높은 점을 이용한, Tax Equity를 통해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중남미는 성장잠재력은 높으나 생산능력이 부족하므로 현지 법인설립 및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고려할 수 있다. 유럽은 BIPV형 박막셀 기술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에 노력하는 동시에, 신기술을 보유한 유럽기업과의 M&A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 진출시에는 국제기구 프로그램 동참과 함께,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활용해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수출할 필요가 있다.
김 연구원은 “각 국가에 맞는 다양한 금융모델 등을 통해 국내 태양광기업의 해외시장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