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가파르게 상승한 DRAM 가격 하락 우려로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DRAM 가격하락 우려는 최소한 올해3분기까지는 실현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서 PC DRAM Spot 가격이 하락하면서 고정가격과의 격차가 사라지면서 PC DRAM 고정가격에 대한 하락 우려도 일부 있지만, Mobile DRAM과 Server DRAM등 수요가 양호한 제품들의 경우 3분기까지는 기존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 수 전문가들은 DRAM가격의 하락 시기를 계절적인 비수기인 2019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의 AR 기능 강화 및 Camera수 증가와 데이터센터 수요증가세를 감안할 때 2019년DRAM 가격 하락 폭은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Silicon Wafer Capa가 기존 대비 7% 증가하는2019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DRAM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17라인과 평택공장의 DRAM Capa 증설을 하고 있지만, 11라인의 CMOS Capa 전환에 따른 Capa 감소와 1Y 적용에 따른 수율 하락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DRAM Capa 확충은 여전히 기존 지배력 유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물론, 스마트폰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High End 스마트폰의 경우 6GB LP DDR4x와UFS 256GB를 장착할 경우 BOM Cost 비중은 31%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Mobile 메모리 제품 가격은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서도 일정 부분 하락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다만, UFS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eMMC 대비 가격Premium이 크다는 점에서 Solution 비중확대를 통해 가격하락은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현대차증권의 노근창 연구원은 “2020년부터 5G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현재의 인공지능 서비스는 초연결 기술과 결합되면서 산업 패러다임을 DT (Data Technology)에서 RT (Robotic Technology)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가 이끈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소비자제품으로 확대되면서 산업 전반적인 초과수요를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2020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2차 Big Cycle을 경험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산업의 마지막 Noise는 여전히 하락하지 않는 DRAM 가격이며, DRAM가격이하락할 경우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 DRAM 회사들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