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멈춰서는 BDI지수,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발목 잡아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멈춰서는 BDI지수,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발목 잡아

환경규제·무역전쟁 등으로 BDI 상승 단기적일 것이라는 전망 지배적

기사입력 2018-07-30 07:18:0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멈춰서는 BDI지수,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발목 잡아


[산업일보]
최근 중국이 철강 증산으로 철광석의 수입을 늘리며 벌크선 운임지수(이하 BDI)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이 일시 종료된 점과 미국의 중국산 철강 제품 관세 부과를 앞두고 중국이 자국 철강 물량을 내보내려는 과정에서의 스팟 수요 증가라는 단기적인 이유 때문이다. 아울러 벌크선의 공급 예정 물량이 많아 BDI가 추세 상승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사들이 벌크선에 대한 수주를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BDI의 움직임은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과 관계가 깊다. 철광석은 철강 제품의 원재료로서 중국의 철강 생산량 전망이 중요하다. 중국은 2015 년까지의 철강업 악화를 야기한 장본인인데 최근 철강사들에 대한 개편을 진행중이다. 소형사는 생산을 줄이고 중대형은 가동률을 유지한 채 증산중이다. 특히, 대형 철강사 위주로 통폐합을 하며 재무 구조 개선까지 이뤄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합병과 함께 중국 철강은 증산을 이어갈 개연성이 높아 BDI의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BDI 의 상승은 단기적인 이슈에 그칠 전망이다. 왜냐하면 중국 정부가 작년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철강 감산 규제 때문다. 현재의 BDI 상승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3 월 15 일까지 이어진 감산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급격하게 철광석 수입을 늘린 영향이 지대했다. 조만간 감산 규제가 재개된다는 점을 감안시 BDI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철광석 수입량 증가의 배경이다. 7월 6일부터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본격 발효함에 따라 그 이전에 중국 철강사들이 자국 물량을 밀어내고자 하는 심리적 압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BDI는 벌크선 ‘운임’지수이기 때문에 벌크선의 공급량이 중요하다. 배가 많으면 운임이 하락하고, 배가 부족하면 운임이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 가스인프라 확장에 따른 철강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이 벌크선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바라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배가 지나치게 많다. 2020 년까지 인도 예정 물량을 감안시 선박 공급 과잉 국면이라는 점에서 BDI의 추세 상승 여력은 제한된다.

SK증권의 유승우 연구원은 "우선 BDI가 못 오른다면 벌크선 발주 자체가 많이 늘어나기 힘들다"며, "BDI와 벌크선 선가의 상승으로 투기적 발주가 나온다 하더라도 현재 벌크선의 선가는 한국 조선사 BEP수준에 못 미치기에 수주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유 연구원은 "벌크선의 대부분을 수주하는 중국 조선사들의 재무 상태는 한국 조선사보다 낫다는 점에서 벌크선의 선가를 끌어올려 한국 조선사와 경쟁할 이유가 없기에 선가도 크게 오르지 못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