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9일 비철 금속은 알루미늄과 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하반기 경기 둔화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중국 경제의 하반기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책결정자들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별다른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의 투자 증가율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소비도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 신호가 포착됐다.
미국은 2천 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에 앞서 오는 9월 5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갖고, 9월말 시행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직 중국 상무부 부부장의 말을 빌어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승리를 자신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등 주변국과의 협상은 잘 마무리했지만 가장 중요한 중국과의 무역 분쟁 전개 방향이 결국 비철 금속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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